무더위에 떨어진 기력을 보충하고자 건강식품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. 가장 흔하게 접할 수 있는 건강즙은 양파즙, 호박즙, 흑마늘즙, 양배추즙 등으로 종류가 다양하다.

건강즙의 효능과 맛은 각기 달라서 이에 따라 골라 선택할 수 있다. 또 약물과 다르게 화학성분이 들어가지 않고 건강에 도움을 줘 더욱 믿고 섭취할 수 있다.

그 중 양파즙이 요즘 대세다. 여름맞이 다이어트에 돌입한 사람과 더불어 인스턴트식품과 육류를 많이 섭취하는 현대인들에게 맞춤 상품이기 때문이다. 육류를 과다 섭취하면 성인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는데, 양파즙은 혈관을 깨끗하게 해 성인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.

또 양파즙은 칼로리에 대한 부담도 적다. 칼로리는 보통 100ml 당 20~25Kcal로 매우 낮은 편에 속한다. 생양파의 칼로리가 40~50Kcal인 것과 비교하면 절반가량이나 낮다. 양파를 즙으로 섭취하면 칼로리도 낮고 더 간편하게 즐길 수 있으니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셈이다.

인터넷에 양파즙을 검색하면 1만개가 넘는 상품들이 나온다. 하지만 이 상품들이 모두 같은 양파즙은 아니다. 제조사마다 각기 다른 제조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이다.

양파즙의 온전한 효능을 누리고 싶다면 유기농으로 재배한 양파를 원료로, 껍질까지 통째 갈아 만든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.

대부분의 즙 제조사에서는 물 추출을 통해 즙을 만드는데, 물 추출을 할 경우 물에 녹아 나오는 성분만 추출할 수 있을 뿐 물에 녹지 않는 성분은 추출되지 않는다. 따라서 양파의 성분이 온전히 담긴 양파즙이 될 수 없다.

이를 보완하려면 양파를 통째로 갈아 만드는 전체식 양파즙을 선택해야 한다. 또 초미세분말 기술로 제조한 제품은 인체에 영양분이 효율적으로 흡수될 수 있도록 한다.

양파와 같은 식물세포의 영양분은 우리가 분해할 수 없는 세포벽으로 둘러싸여 있어 그냥 섭취할 경우에는 영양분이 배출된다. 초미세분말 기술을 통해 세포벽을 깨야 그 속의 영양분을 우리가 흡수할 수 있다.

맛도 듬뿍 건강도 듬뿍 담긴 양파즙으로 여름철 건강에 초록불을 켜보는 건 어떨까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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